구리시는 갈매지구 경관향상 및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갈매천 산책로에 백합나무 145주를 식재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일부터 18일간 갈매천 마골공원~술막교 구간에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백합나무를 식재해 하천 산책로 경관 개선 및 하천변 시민 휴식공간으로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식재한 수종은 공해에 강하고 병충해가 거의 없어 항상 나무가 깨끗한 모습을 유지하며, 지구온난화를 야기하는 이산화탄소 및 미세먼지 저감 효과로 시민의 건강권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승남 시장은 "새봄을 맞이해 갈매천 산책로에 식재된 백합나무로 시민 여러분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 시민들에게 더 많은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벤치도 설치하고, 잔여 부지에는 추가적으로 식재하는 등 쾌적한 갈매천 환경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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