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기부금과 기부금품 등으로 코로나19 방역 및 감염 예방 등에 힘을 보태준 관내 기업과 시민 등 57곳에 감사 서한문을 21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종천 시장은 서한문에서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요즈음 물심양면으로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시는 앞으로도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빈틈없는 방역으로 코로나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월 말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자, 관내 기업과 단체, 시민뿐만 아니라 관외 기업 및 타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까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기부금과 기부금품을 과천시에 전달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해 시에 모아진 기부금은 21일 현재 총1억4천150만 원이며, 마스크와 노트북 등의 기부금품도 2천890만 원 상당에 달한다. 

시는 전달된 기부금 일부를 지역 내 방역 활동을 위한 방역용품 구입과 취약계층 가구와 대민접촉이 많은 시설 및 기관 종사자를 위한 마스크를 구입해 전달하고 남은 기부금은 방역활동 및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경기 침체와 휴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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