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21일부터 3일간 봄철 성수기 인천지역 유·도선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기동점검에 나선다.
 

인천지역에 등록된 유·도선은 총 76척(유선 70척, 도선 6척)으로 전국 척수 대비 약 23%에 해당된다. 이 중 선령 20년이 지난 노후 선박이 49척에 달해 안전사고에 취약한 실정이다.

중부해경청은 노후 유·도선 대상으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인천시와 함께 민·관 합동 기동점검반을 구성해 선박 안전시설물·장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기동점검에서는 ▶선내 비상훈련 실시·기록여부 ▶선내 화재진압 장비 상태 ▶주요 안전저해행위 ▶선착장 안전시설 ▶코로나19 관련 자체 방역대책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중부해경청은 인천지역 유·도선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평택·태안·보령 지역의 유·도선을 상대로도 기동점검을 계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