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처하는 항공사의 자세

대한항공 ‘선불 항공권’ 이벤트 판매 5월 말까지 최대 15% 저렴하게 구입 7월부터 2년간 ‘국제선 全노선’ 적용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의 항공권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최대 15%까지 저렴하게 항공권을 살 수 있는 ‘선불 항공권’ 판매 이벤트를 오는 5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선불 항공권은 목적지나 일정에 구애받지 않고 구매 가능하다. 향후 여정을 확정한 후에는 할인된 가격으로 필요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항공권이다.

대한항공이 마련한 선불 항공권은 7월 1일부터 출발하는 국제선 전 노선에서 일반석·프레스티지석·일등석 등 모든 좌석 등급을 대상으로 한다.

선불 항공권은 구매 가격에 따라 향후 사용 시 대한항공 홈페이지 운임에서 100만 원은 10%, 300만 원은 12%, 500만 원은 15%의 할인율이 각각 적용된다.

선불 항공권의 유효기간은 2년이다. 발급 고객 명의를 기준으로 스카이패스 회원 가족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또한 여행을 계획 중인 지인에게 선물로도 활용 가능하다.

유효기간 내 환불 시 별도의 수수료는 부과하지 않으나 유효기간 종료 후에는 3만 원의 환불 수수료가 공제된다.

선불 항공권 구입을 희망하는 고객은 5월 31일까지 대한항공 선불 항공권 전담데스크(☎02-2656-2370, 주말 포함 오전 8시 30분~오후 5시 30분 운영)로 연락하면 된다.

이승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