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다문화가정과 홀몸노인 등 475가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 사랑의 면역키트를 전달한다.
코로나19로 사회복지관이 폐쇄되고 재가복지서비스와 다문화 프로그램 등이 중지됨에 따라 사회적 연결이 단절된 이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물품과 응원 편지를 전달하기 위한 차원이다.
시는 21일 시청에서 사랑의 면역키트 전달식을 열었다. 전달식에는 최장혁 시 행정부시장과 전년성 자원봉사센터장, 권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키트에는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즉석식품과 마스크, 손 소독제, 응원 편지가 담겨 있다.
박남춘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돌봄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이웃을 다함께 돌아보고 힘을 나누자는 취지로 면역키트를 전달한다"며 "시민들의 작은 정성과 응원 메시지가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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