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보건의료와 빅데이터가 결합된 빅데이터의료융합학과가 국내 최초로 을지대학교에 신설된다.

을지대는 교육부로부터 이 같은 학과 신설을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빅데이터의료융합학과는 30명 규모로 2021학년도부터 신입생을 선발한다.

최근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빅데이터가 활용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유망 5대 보건신산업 분야에 헬스 빅데이터가 포함되는 등 빅데이터 기반의 의료서비스 관련 학과 신설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과라 주목된다.

빅데이터 기초교과 및 전문교과를 도입하고, 학부 내 유사 전공 학점 인정 등 교육과정의 실질적 개방·공유 체제를 구축해 학생 스스로 선택하는 융합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플립드 러닝, 프로젝트 기반 수업(PBL), 메이커 러닝, 캡스톤디자인 수업 등 다양한 교육 방법과 최근 새로 구축한 혁신적인 EU 컨버전스센터 시설(VR호스피털, MI스튜디오)을 활용한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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