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Utd의 2019시즌 K리그 홈 개막전에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개장 이후 최다 1만9천222명(유료관중 1만8천541명)의 관중이 응원을 펼치고 있다. 올해코로나19로 인해 ‘5월 무관중 개막’이 예고된 가운데, 인천은 23일 K리그 최초의 시범경기를 관중 없이 치른다. <인천Utd 제공>
프로축구 인천Utd의 2019시즌 K리그 홈 개막전에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개장 이후 최다 1만9천222명(유료관중 1만8천541명)의 관중이 응원을 펼치고 있다. 올해코로나19로 인해 ‘5월 무관중 개막’이 예고된 가운데, 인천은 23일 K리그 최초의 시범경기를 관중 없이 치른다. <인천Utd 제공>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K리그 개막을 앞두고 2020시즌 최초로 시범경기를 진행한다. 22일 인천구단에 따르면 23일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수원FC와 무관중 시범경기를 진행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체계를 확인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0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방침에 근거해 구단 간 연습경기를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인천은 그 직후 연습경기 상대를 물색해 수원FC와 경기하기로 결정했다. 시범경기라 해도 K리그 전임 심판진과 의료진이 준비되며, 선수단이 구단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등 동선도 실전처럼 짜인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홈경기 방역체계도 공식 리그 경기처럼 철저히 구축할 예정이다. 인천구단은 선수단, 미디어 등 경기장을 방문하는 구성원을 대상으로 체온 측정을 통한 발열 여부 확인, 마스크 착용 등의 조처로 안전한 시범경기를 이끌 예정이다.

인천구단 관계자는 "리그 개막에 대비해 인천 방역당국과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각 출입구에 체온계와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체제를 최종 점검하는 시범경기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인천구단은 연습경기 이후 대학팀 및 프로팀과의 비공개 연습경기를 추가로 진행해 5월로 예정된 개막전에 대비한다.

최유탁 기자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