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야간 범죄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골목길 35곳에 ‘로고젝터’를 추가 설치했다.

22일 구에 따르면 이번 로고젝터 설치 장소 선정에는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이 직접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구민 참여단은 지난 2월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지역 내 구석구석을 돌며 어린이공원, 여성안심귀갓길, 초교 주변 등 안전 취약지를 조사해 24곳의 설치장소를 발굴했다. 또 이번에 설치된 로고젝터는 3개의 이미지가 순차적으로 송출되는 등의 방식을 적용해 다양성을 줬다.

이를 통해 ▶함께 만들어요 범죄 없는 희망도시 ▶여성안심 귀갓길 우리 함께 만들어요! ▶언제나 아름다운 당신의 모든 순간이 안전했으면 해요 등의 안심 귀가를 도울 문구와 캐릭터가 함께 송출된다.

구는 그동안 여성안심귀갓길, 초교 주변 등 안전 취약지 89곳에 로고젝터를 설치해 왔으며, 이번 추가 설치로 총 124대가 됐다.

이강호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여성과 아동 대상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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