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신중년 인생설계 프로젝트 ‘50+반반학교’가 오는 27일 개강해 ‘반평생도 반반하기 위한 비전 찾기’를 주제로 12월까지 교육과 활동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신중년들의 퇴직 후 지속적인 사회활동과 인생 재설계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한 ‘50+반반학교’의 입학생 모집을 지난 3월 26일부터 이달 17일까지 40~70세를 대상으로 실시, 6개 과정 90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다.

‘50+반반학교’ 교육은 1단계 인생설계 과정, 2단계 역량향상 과정, 3단계 사회공헌활동 지원으로 구성돼 비전 발견부터 사회공헌활동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교육과정은 ▶어린이책스토리텔러 ▶삼식이에서 요섹남으로 ▶뚝딱뚝딱 목공 ▶자전거 기초정비 ▶초등학교 교과연계 체험활동지도사 ▶4차 산업 관련 첨단기술 체험강사 등의 양성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은 과정별 담임제로 운영되며, 역량 개발부터 지역사회 연계활동까지 과정별 강사가 함께 한다. 과정당 16∼20회에 걸친 집중 양성과정을 통해 개인의 역량을 개발하게 된다. 

학습 후에는 지속적인 커뮤니티활동과 사회공헌활동으로 연결시켜 새로운 경험의 기회와 사회적 가치 실현의 장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50+반반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형 일자리 및 고용 창출로 신중년 세대들이 50+ 인생설계를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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