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화재단은 코로나 19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어린이 가족들을 위해 <On라인 On가족 씨어터>를 재단 유투브 공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23일 문화재단에 따르면  오는 29일 오전 11시에는 토이인형극 <목수장이 엘리>, 5월 7일(목) 오전 11시에는 블랙라이트인형극 <종이아빠>를 만날 수 있다.     

이번 온라인 공연은 기나긴 집콕 생활로 놀거리, 볼거리, 배울거리가 떨어진 영유아 가족에게 생동감 있는 즐거움을 주고, 침체된 공연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토이인형극 <목수장이 엘리>는 100만 관객의 사랑을 받은 뮤지컬 ‘넌 특별하단다’를 인형극으로 재탄생시킨 스테디셀러 작품이다. 개성 만점 인형들과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으로 우리 아이 스스로가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따뜻한 감성극이다. 

<종이아빠>는 역동적이고 컬러풀한 색채와 사랑스러운 음악이 모여 신비한 마법 같은 세계가 펼쳐지는 작품이다. 깜깜한 공간 속에서 오리고, 접고, 붙이는 신나는 종이놀이를 블랙라이트 기법으로 선사한다.  

두 작품 모두 춘천인형극축제, 경기인형극축제, 아시테지축제 등을 통해 인정받은 우수작품으로,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특별함과 가족의 사랑을 마음 속 깊이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이다.  

하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어린 자녀가 있는 온 가족에게 아름다운 꿈과 행복을 전하는 작품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답답한 일상이지만, 이번 온라인 공연을 통해 가족 간의 거리는 더욱 가깝고 두터워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해당 일시에 재단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중계되며, 게시일로부터 한 달간 시청가능하다. (문의 : 하남문화재단 031-790-7979)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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