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찰서는 지명수배자를 검거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성규진 양평군청 주무관을 ‘우리동네 시민경찰 제23호(올해 제2호)’로 선정하고, 지난  22일 경찰서장 표창장과 ‘시민경찰’을 상징하는 경찰흉장 모형의 배지(badge)를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양평군청 CCTV운영상황실에 근무하는 성규진 주무관은 지난 2월 28일 지명수배된 차량이 양평 관내로 진입한 사실을 확인한 순간부터 경찰이 검거할 때까지, 실시간으로 수배차량의 이동경로를 추적해 이동정보를 경찰에 제공하며 출동한 경찰관이 수배자를 검거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양평경찰서는 지난 3월에 개군면 주민 김상기씨를 시민경찰 제22호로 선정한 바 있고, 성 주무관은 올해 두 번째 선정되는 시민경찰이다.

최준영 서장은 "청정 양평 이미지에 걸맞은 안전한 지역치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범죄예방과 범인검거에 기여한 시민경찰을 지속적으로 발굴·선정해 범죄예방 네트워크를 보다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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