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수도권 드라이브 관광코스로 각광받는 대부도를 소개하고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지역특산물 판매를 돕는 착한소비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4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시화방조제 시화나래휴게소 제1주차장에서  진행되며 코로나19 감염 확산예방을 위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운동 동참과 지역농어민들의 피해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그랑꼬또 와인, 딸기, 함초빵, 대부맛김, 깸파리 소금 등 대부도 지역특산물을 최대 3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드라이브 스루로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KBS1TV ‘6시 내고향’ 특집 생방송을 통해 전국으로 송출된다. 

생방송에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특산품의 착한소비 소식과 대부해솔길 전경 및 구봉도 삼거리 꽃길 등의 모습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부도는 수도권에서 1시간 내로 가까워 멀리가지 않고도 계절에 관계없이 탁 트인 서해바다와 아름다운 낙조 등 천혜의 환경을 감상할 수 있어 드라이브 스루 관광에 제격이다.

시는 최근 소나무숲길, 염전길, 석양길, 바닷길 등 짭짤한 바닷내음이 어우러진 7가지 매력을 품은 대부해솔길에 봄꽃 5천 본을 식재해 코로나 블루에 지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릴 힐링공간으로 조성을 마쳤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날 행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가 큰 농어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침체된 관광 사업에 활기를 더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대부도가 드라이브 스루 관광의 대표관광지로 거듭나도록 코로나 감염확산 방지에 힘쓰면서도 관광산업의 희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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