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주민이 제안하고 실행하는 ‘2020년 남산마을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1차)’을 다음 달 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주민공모사업은 주민이 역량을 발휘해 주민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을 제안하고, 선정된 사업은 강화군에서 보조금을 지급한다. 

군은 이러한 주민공모사업으로 주민 맞춤형 마을사업을 발굴하고,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민역량강화와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공모분야는 ▶소규모 마을환경개선(골목길 환경개선, 쌈지공원조성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마을이야기제작, 마을신문 등) ▶관광·경제활성화(맞춤형 일자리 발굴 등) ▶공간·환경활성화(빈집활용 등) 등으로 도시재생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은 모두 공모가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남산마을 도시재생사업 주민·상인협의체에 가입돼 있는 3인 이상으로 구성된 개인 및 공동체구성원이며, 공모기간은 다음 달 1일까지다. 접수는 남산마을 도시재생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메일(urbanyw@korea.kr)을 통해 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오는 7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해야 한다.

지난해에는 남산마을 주민공모사업으로 ▶공가를 활용한 주민공유공간 만들기 ▶깨끗한 남산마을 환경개선사업 ▶남산마을 사진관 만들기 ▶소규모 상가경관개선사업 등 4건의 사업이 선정돼 주민들 스스로 남산마을 도시재생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유천호 군수는 "도시재생활성화는 무엇보다 주민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체를 강화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한 마을사업과 일자리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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