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청년들의 구직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는 ‘구직청년 드림체크카드’ 사업 참여자를 추가로 모집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드림체크카드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취업 청년에게 실질적인 취업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매달 50만 원씩 6개월간 최대 300만 원을 지급한다. 

지원금 중 일부는 인천이음 소비쿠폰(매월 20만 원)으로 지급해 청년의 생활비 지원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탠다.

지원금은 구직활동을 위한 교육비와 교재 및 도서구입비, 응시료, 면접준비 비용 등 직접적 비용으로 사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구직활동을 위한 교통비나 식비, 통신비 등 간접비와 의료비, 생필품 등 생활비로도 폭넓게 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인천에 거주하는 최종학력 기준 졸업 2년이 경과한 만 19세에서 39세까지로 가구중위소득 150% 이하인 미취업상태의 구직청년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다.

또 이번 추가 대상자 모집시 코로나19 확진가구 및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으로 생계가 곤란한 가구 내 청년의 경우 심사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단, 현재 고용노동부 유사 구직활동사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주당 20시간 초과근무 또는 월 80만 원이상 소득이 있는 자는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종합 심사를 거쳐 320여 명을 추가 선정하고, 6월께 온라인을 통해 선정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문의는 시 청년정책과(☎032-440-2887~8)나 사업수행기관인 인천테크노파크 일자리창업본부 취업지원센터(☎032-725-3072~3)로 하면 된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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