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석수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인문독서아카데미’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6월부터 강의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인문독서아카데미는 문학·역사·철학 등의 학문을 융합한 인문학 강의로,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전국 공공도서관을 거점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석수도서관은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5차례 사업운영 도서관으로 선정됐으며, 올해는 ‘혼란의 시대, 동양 고전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총 15차례 강연을 진행한다.

1·2차 강의에서는 김시열 강사가 ‘열국지로 보는 중국역사이야기(10강)’를, 3차는 안계환 작가가 ‘삼국지로 보는 중국역사이야기(5강)’를 강연한다.

문학작품을 역사적 관점에서 봄으로써 초기 혼란시대를 겪은 중국을 이해하고, 우리가 변화할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를 갖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신청은 오는 5월 중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석수도서관(☎031-8045-6116)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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