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과 입주민의 편의 증진 등을 위해 ‘2020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시는 올해 공용시설 유지관리 지원 사업과 함께 입주민들이 이웃과 더불어 소통하고 배려하는 주거 문화 정착을 위한 공동체 활성화 사업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공동주택 시설물 유지관리 지원 사업은 사용승인을 받고 5년이 경과한 공동주택 단지 내 도로포장, 공용 노후배관 및 보도블럭 교체, 승강기보수, 도장, 주민공동시설 보수와 보안등 교체, CCTV설치, 임대주택 공용전기료 등을 지원해 쾌적하고 주거환경의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에 시는 지난 2006년부터 167억 원을 투입해 지역 내 560여곳의 노후된 공동주택 단지를 개선한 바 있으며, 올 해는 지원 희망 단지의 신청을 받아 ‘평택시 공동주택 지원심의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60개 단지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3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수보강을 지원한다.

아울러 시는 올해 총 9개 단지를 선정, 주민 축제 등 소통·화합, 취미교실, 교양, 보육, 건강 증진, 이웃돕기, 친환경 실천,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공간조성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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