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오성면 중심거리인 숙성리 일원 810m 구간 내 위치해 있는 74개 업소의 노후된 간판에 대해 설계비 포함 총 3억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달 말부터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실시한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구간으로 도로와 상업지역에 난립한 광고물을 철거하고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특색있는 간판을 제작·설치하기 위해 시는 상가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간판 디자인 시안을 확정했다.

또 시는 지난 4월 공개 입찰을 통해 시공업체를 선정했으며, 주민설명회를 거친 후 본격 착수해 기존 간판 철거와 신규간판 제작·설치 공사를 진행해 오는 8월 말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과 서정리역 앞 주변상가 및 지역아동센터 간판개선사업도 함께 추진해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하고 있는 각종 불법 간판을 개선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월에 조개터(소사벌레포츠타운 앞 ↔ 합정초교 사거리) 중심상가 89개 업소에 119개의 간판을 개선한 바 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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