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4차 산업혁명의 거점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할 수도권 유일의 안산 강소연구개발특구(강소특구)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안산 강소특구는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부품·소재 분야 중심의 기술 발굴과 이전, 사업화, 기업 성장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시스템’이 구축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젝트다.

26일 시에 따르면 강소특구 육성사업은 강소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양대학교 ERICA산학협력단, 경기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추진된다. ▶양방향 기술 발굴 연계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 ▶지역특화 성장 지원 ▶ICT 융·복합 신사업 창출 지원 등 4개 세부사업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기술-창업-성장-투자가 선순환하는 기업 맞춤형 ICT PMX(부품·소재·융복합)의 이노타운 육성’이라는 전략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우선 기업의 다양한 애로 상황에 맞춰 판로 개척·시험 분석·인증 등을 지원하거나 공공연구기관 또는 다른 기업의 기술을 이전받아 새로운 기술을 창출하려는 기업에 5천만~8천만 원을 지원하는 ‘지역특화 성장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강소특구 내 기업이나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를 추진하려는 안산시 기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추진계획의 타당성 및 역량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다음 달 15일까지 공고를 진행하지만 수시 접수로 진행되기 때문에 신청 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한양대·경기테크노파크·안산시 홈페이지 등에 게재된 공고문을 참고하고 문의한 뒤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각 기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강소특구 육성사업 세부 사업 전체에 대한 설명회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오프라인은 최소화로 운영되며, 한양대 강소특구지원단(☎031-400-4983)을 통해 문의하면 안내된다.

나머지 세부 사업도 다음 달 잇따라 진행된다. 양방향 기술 발굴 연계사업은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은 다음 달 1~15일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지정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강소특구 사업은 2022년까지 추진되며, 올해 사업에만 국비 58억 원을 포함해 모두 70억여 원이 투입된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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