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하천 생태적 특성 반영한 유지관리지침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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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하천 생태적 특성 반영한 유지관리지침 마련
  • 이정탁 기자
  • 승인 2020.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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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는 관내 하천의 생태적 특성을 반영한 유지관리지침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모든 하천이 친수, 경관, 생태 등 3개 지역으로 분류돼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관내에는 안양천을 중심으로 학의천, 수암천, 삼성천, 삼막천, 갈현천, 삼봉천 등 8개의 하천이 있으며 총연장 34.7㎞에 달한다.

1970년대 산업화 과정에서 오염이 됐지만 시가 1999년부터 펼친 ‘안양천 살리기 10개년 계획’으로 지금은 생태하천으로 복원된 상태다.

시가 새롭게 마련한 유지관리지침에 따르면 친수지역으로 분류된 쌍개울∼비산대교와 충훈부·연현마을 일대는 공원 형태를 유지해 누구나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시민들이 많이 모여드는 쌍개울 원형광장에 봄·가을에 걸쳐 초화류가 식재되고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가 이뤄진다.

경관지역은 구군포교∼덕천교와 비산대교∼박석교, 학의천 전구간이다.

자연적 경관 속 힐링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구간 기준이 되며, 특히 비포장 길인 학의천 좌안은 인공구조물을 설치할 수 없다.

서울과 경계를 이루는 박석교∼기아대교 구간은 생태지역으로 분류됐다.

이곳은 조류와 어류 등의 서식환경을 고려한 관리가 쟁점으로, 치수의 안전성 확보와 조류의 은신처가 제공된다.

또 이들 지역에 대해서는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와 제초 등의 작업이 진행되며, 지형에 맞는 준설작업도 추진된다.

수목과 초화류도 지역특성을 고려한 수종을 중심으로 조성이 이뤄진다.

시는 3개 지역에 속하지 않은 삼성천, 삼막천, 수암천 등 3개 하천에 대해서는 친수와 경관지역의 중간 단계에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천의 자연환경을 아름답게 보존하고,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하천으로 거듭나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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