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27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 총 74억 원의 ‘한시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3월말 기준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 1만1천949가구다.

이들 가구에게는 4월부터 7월까지 총 4개월분을 ▶1인 가구 40만~52만 원 ▶2인 가구 68만~88만 원 ▶3인 가구 88만~114만 원 ▶4인 가구 108만~140만 원 등이 ‘파주페이’(파주Pay) 카드로 지원된다.

지원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파주시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유흥업소 · 대형마트 등 일부 매장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지원 대상자는 우편으로 안내받은 신청일에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로 신분증을 가지고 방문해 파주페이 카드를 수령하면 된다.

이기용 복지지원과장은 "한시생활지원 사업으로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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