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선수단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선 의료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덕분에 챌린지’는 인스타그램 등 SNS에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동작 사진이나 영상을 올리고, ‘#덕분에캠페인’, ‘#덕분에챌린지’, ‘#의료진덕분에’ 등 3개의 해시태그를 붙이는 국민참여 캠페인이다.

SK선수단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들의 희생과 용기 때문에 코로나19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고 있고, 그 덕분에 다음 달 5일 프로야구 개막도 가능했다고 생각해 의료진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염경엽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14명과 선수 37명 등 총 51명은 최근 훈련에 앞서 SK행복드림구장 1루 덕아웃 앞에 모여 캠페인에 참여했다. 선수단은 주장 최정의 응원 메시지와 함께 ‘존경’을 의미하는 수어동작을 취하며 의료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함을 표했다.

최정은 "코로나19로 전세계가 고통 받고 있어 마음이 아프다"며 "다행히 우리나라는 많은 어려움에도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확산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프로야구도 개막할 수 있게 된 것도 그들의 노력과 희생 덕분"이라며 "프로야구 선수이자, 국민의 한 사람으로 전국에서 고생하고 계신 의료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SK선수단은 캠페인의 다음주자로 kt 위즈 선수단을 지목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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