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보육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개방적인 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모 참여형 열린 어린이집을 지난해 340개소에서 올해 615개소로 확대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열린 어린이집을 활성화하기 위해 참여 확대를 독려한다.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된 곳은 대체조리사 지원요건 해당시 우선 지원하고 인천형 어린이집 선정시 배점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추가 제공한다.

또 올해부터는 장애아 보육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한다. 그동안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교사에게 수당을 지급해 왔으나, 올해부터 지원을 확대해 장애아통합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보육교사에게도 매달 수당을 지급한다.

또한 장애 영유아들의 정서 발달을 촉진하기 위해 장애아전문·통합 어린이집 82개소에 자연체험학습비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보육분야 종사자, 학부모, 보육전문가들과의 소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담아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보육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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