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인선 착공으로 인천~서울 이동 편의 향상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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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경인선 착공으로 인천~서울 이동 편의 향상시킬 것
맹성규 인천 남동갑 당선인
  • 홍봄 기자
  • 승인 2020.04.27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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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를 인천의 교통·교육·경제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인천 남동갑 당선인의 약속이 제21대 총선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맹 당선인은 보수야당의 중진과 맞붙은 격전지에서 재선하며 다시 남동갑에서 보다 굳은 입지를 굳혔다.

초심을 잃지 않고 진실되고 솔직하게 소통하며 보다 따뜻한 남동, 예측 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정치를 보여 주겠다는 맹 당선인에게서 포부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다음은 맹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남동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당선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선거기간 유세 현장서 응원해 주고 적극 지지를 표명해 주신 남동 주민 여러분의 애정과 격려를 결코 잊지 않겠다. 

 이번 선거 결과는 중단 없는 남동 발전과 남동 교통혁명을 완수하라는 주민 여러분의 염원이라 생각한다. 아울러 퇴행과 전진의 길목에서 대한민국의 방향성을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결정해 준 위대한 선택이다. 남동 주민,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서는 더불어민주당에 180석이라는 압도적 지지를 보내 주셨다. 이는 코로나19 국난을 극복하고 침체된 경제를 회복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다. 

-재선 의원이 됐는데 초선 때 어떤 활동이 기억에 남나.

 ▶공무원생활을 30여 년 하고 재·보궐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선거 준비를 제대로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당선된 뒤로는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에 중점을 뒀다. 매월 마지막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민원의 날을 운영했다. 2년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300여 건의 민원을 지역주민과 소통하면서 처리했다. 

 주민들이 원하는 대로 모든 민원이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주민들이 필요한 사항을 파악하게 됐다. 지역주민들의 바람은 큰 변화가 아니라 자그마하더라도 당장 내가 필요한 변화다. 중앙행정을 하면서는 그런 부분을 충분히 파악하기 어려웠다.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실질적으로 원하는 것을 알아가는 과정이 가장 인상에 남았고, 앞으로도 소통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

맹성규 선거캠프 제공.
맹성규 선거캠프 제공.

 -제2경인선 조기 착공 계획과 구로차량기지 이전을 풀어낼 방안은.

 ▶남동구는 교통의 섬이라 할 만큼 바깥으로 나가는 교통접근성이 낮다. 제2경인선은 인천 청학동에서 출발해 신연수, 남동산단, 논현동, 남촌·도림동, 서창동 등 인천지역과 경기 시흥, 부천, 광명, 서울 구로와 노량진까지 간다. 제2경인선이 놓이면 통근시간이 40분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젊은 친구들이 인천 집에서 서울로 학교나 직장을 편하게 다닐 수 있고, 반대로 서울에서 인천으로 와 일하거나 소래포구 등에서 관광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현재 운연역까지 운행하는 인천지하철 2호선을 서창동에서 제2경인선과 환승할 수 있도록 하면 남동구와 서구 주민들이 철도로 왕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제2경인선을 통해 경인선의 수요가 분산되면 지하화 실현 가능성 또한 높아진다. 수요가 분산돼야만 1차선을 묻는 방식으로 지하화를 추진할 수 있다. 대안 없는 공약을 내세우지 말고 실현가능한 공약을 해야 한다. 이렇듯 인천의 모든 발전가능성의 전제조건이 제2경인선이다.

 광명분들도 인천 오가기가 편해지고, 노선을 타고 올라가다 보면 9개 노선과 환승이 가능하다. 내년 상반기에 반드시 예타 통과를 해야 한다.

 차량기지 이전에 대해서는 광명 자체에서 대안을 찾을 수 있다. 오히려 지금 시흥 은계나 부천 옥길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협의하면서 잘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깨는 무겁지만 반드시 해 내겠다.

 -간석동·남촌동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관한 계획은.

 ▶남동갑 지역은 원도심인 간석동·구월동·남촌도림수산동과 신도시인 논현동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도시다. 지역 간 균형발전과 원도심 도시재생이 필요하다. 만부마을 등 선진 사례를 참고해 간석동·남촌동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해 마을 공동체를 복원하고,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원도심 환경을 개선하겠다. 

 구월1동 달빛마을에 적용돼 호평받은 범죄예방환경설계기법을 활용한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여성과 아이들이 범죄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안심마을’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제2경인선 광역철도와 GTX-B노선 완공에 따라 달라질 교통환경을 고려해 원도심 지역 마을버스 체계를 보다 효율적으로 개편하겠다. 

 특히 원도심 주차 문제가 심각한데, 실태조사를 추진해 주차장 건설 필요성이 큰 지역의 경우 중앙공원 지하주차장 건설을 비롯해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맞춤형 주차장이 마련되도록 하겠다.

-인천권역 감염병전문병원 설립을 위한 과제와 향후 일정은.

 ▶인천은 해외 체류자의 대규모 입국이 이뤄지는 신종 감염병 대응의 전략적 요충지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해외 유입 확진자가 늘면서 공항과 항만을 보유한 관문도시 인천에 감염병전문병원 설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인천권역 감염병전문병원 설치를 논의 중이다. 

 2016년 질병관리본부 연구용역에서 호남·영남·중부·인천·제주 등 5개 권역에 감염병전문병원이 필요하다고 명시했다. 하지만 이번 추경에서 인천과 제주가 빠진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관문인 인천과 제주를 빼놓고 감염병전문병원을 논의하는 것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인천권역 감염병전문병원 설립 예산을 내년 본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국토부 차관 출신이기 때문에 중앙정부에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는데.

 ▶공무원생활을 했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은데 정치인과 공무원은 역할이 다르다. 저는 공무원을 그만두고 정치인을 선택했기 때문에 정치인 역할을 하고 싶다. 국토부 장관이 해야 할 일이 많고 입각하는 것도 중요하고 의미 있지만, 그것 못지않게 정치인으로서 해야 할 일도 중요하다 생각한다. 공무원에 비해 정치인의 강점은 사회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런 역할을 좀 더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해 보고 싶다. 정치를 시작한 지 2년밖에 안 됐는데 새삼스레 다시 행정을 한다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은. 

 ▶지난 2년이 정치 과정을 몸으로 체험하고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사회에 대해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회적 의제에 대해 활동하고 싶은 소망이 있다. 저출산·고령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은 의정활동을 하면서 생각하고 있는 국가적 의제이다. 이 문제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상임위도 이런 의제를 다룰 수 있는 보건복지위원회나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하고 있다. 

 지역 문제와 공약은 상임위가 아니더라도 다른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토부·기획재정부 등과 이야기하며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오히려 제가 국토교통위원회를 가는 것은 자원 낭비라고 생각한다. 이런 강점을 살려 활동하고 싶고, 정치를 그만둘 때 박수받으며 떠나고 싶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사진=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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