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25일 장자호수생태공원에서 2021년 제9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를 대비하기 위한 구리시민정원단 출범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리시민정원단은 2021년 장자호수생태공원에서 열리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준비하고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구성됐다. 지난 3월 시민 공개모집으로 경기도 인증 시민정원사 13명을 포함해 총 50명을 선발했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당초 발대식 행사 계획을 축소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해 잔디광장에서 간소한 오리엔테이션으로 대체했다.

시민정원단은 12~15명씩 1개 조에 각각 활동대상지를 배정받아 시와 정원계획을 함께 수립하고 초본류·수목류 지원 외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자재를 재활용하는 방법으로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며, 2021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시민추진단으로 활동을 연계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정원단 활동대상지로 2018년 동구행복마을로 가꾼 마을정원 7곳과 신규 정원조성지 4곳을 선정했다.

안승남 시장은 "2021년 제9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와 마을정원 조성 등 마을 환경 개선을 위해 모인 구리시민정원단에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시민정원단의 활동 범위를 넓히고 시민정원사 양성을 위해 조례를 제정하는 등 시민정원문화를 확산시켜 아름답고 쾌적한 구리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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