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다음달 15일부터 한국교통대학교 과학문화진흥센터,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관내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에게 온라인 방식의 생활과학교실 ‘의왕시 집콕과학교실’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의왕시 집콕과학교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며 의왕시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고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과학기술분야의 교육복지사업으로 과학기술에 관심이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그동안 청소년 기관을 중심으로 운영되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수업 방식에 대한 걱정과 우려로 인해 재료키트와 교재를 각 가정으로 택배 발송을 통해  온라인수업 방식인 가정학습으로 진행하게 됐다.

프로그램의 내용으로는 ▶유압 꽃게팔 ▶풍력발전기 ▶액체만화경 ▶태양광 자동차 등 학생들이 관심 있어 할 만한 내용들로 알차게 구성되었다.

아울러, 시에서는 실내에서 생물을 직접 길러보며 호기심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관찰프로그램인 ‘집콕 생물교실’, 메이킹 활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과학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집콕MAKER교실’ 등을 추가로 준비해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인 과학기술을 보다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체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접수기간은 이달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 ‘한국교통대학교 과학문화진흥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가능하다.

박정오 평생교육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개학이 연기되고 학생들이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가정에서도 학생들의 호기심과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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