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진로교육센터는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인천지역 초·중·고교 90여 곳을 대상으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초·중·고교 대상 진로교육 프로그램은 인천진로교육센터가 개소 이후 4년째 지속하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도 학생들의 진로발달단계 및 특성을 고려해 진로검사, 진로·진학전문상담, 대학 선배의 멘토링, 학과 체험과 직업인 특강, 현장직업체험, 고3 진로전환기 학생들을 위한 진로토크콘서트 등으로 이뤄진다.

진행 형태도 학교로 찾아가는 프로그램, 학생들이 일터를 직접 방문하는 프로그램, 동아리별 정기진로체험 등 참여자의 욕구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했다. 

또 학교 밖 청소년의 대학 진학 욕구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고교 현직 진로진학교사들이 지원하는 진학상담페스티벌과 학부모들의 효과적인 진로 지도를 위해 진로·진학준비가이드, 진로포트폴리오 실제 등 8가지 주제로 구성된 학부모진로아카데미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수진 인천진로교육센터 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학교 안팎의 상황이 어렵고 혼란스러워져 청소년들의 진로 고민이 더 많을 수 있다"며 "이런 시기일수록 자신의 미래에 대한 꿈을 갖는 것이 중요하므로, 청소년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신나게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진로교육센터(☎032-762-5642, http://jinhak.ice.go.kr)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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