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사업 수행대학’ 공모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사업책임자는 건축학부 김경배 교수로, 도시·건축·경제·문화·복지·거버넌스 등을 아우르는 융·복합적 인재를 양성하는 데 사업 취지가 있다. 

인하대는 일반대학원 도시재생학과를 신설하고 인천과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지역특화, 다학제 융복합, 갈등관리, 글로벌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석박사 교육프로그램을 제시했다. 

도시재생 석박사 교육프로그램과 거점교육기관 연합체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청운대·인천가톨릭대·인하공업전문대 등 지역대학과 협력모델을 설계했다. 인하대는 1차 서류평가, 2차 발표평가, 3차 현장방문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향후 5년 동안 장학금, 교재개발, 인건비 등 국비 11억5천만 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거점교육기관으로서 인하대 일반대학원 도시재생학과가 성공적 운영될 수 있도록 대학부담금, 교수인력, 공간, 장학금 등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