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지난 16일부터 이달 말까지 전국 과천 및 수도권 27개 사업장의 주요 시설물 및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상반기 정밀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마사회는 이번 정밀안전점검을 위해 소방기술사 등 안전분야별(전기·가스·기계) 외부 전문가 9명과 안전 및 시설담당 직원들이 합동 점검반을 구성했다. 

이들은 연간 1천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관람시설 및 경마관계자 활동공간, 용산장학관 등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 점검내용은 ▶전기·기계·화공·가스 등 분야별 시설 ▶소화설비 정상작동 유무 등 안전 전반에 걸쳐 안전점검을 통해 긴급·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는 하ㄴ편, 중대한 결함 발견 시,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통해 개선조치 계획을 수립·시행할 예정이다.

김낙순 회장은 "경마 휴장기간이 길어지면서 자칫 사업장 안전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다"며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해 개선하는 작업은 고객의 안전과 직결되는 일이기 때문에 빈틈없는 점검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