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이 27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흥국생명으로 이적한 세터 이다영의 보상선수로 리베로 신연경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국가대표’ 김해란의 은퇴에 이어 신연경까지 내줘 리베로 포지션에 구멍이 생긴 흥국생명은 곧바로 보강에 나섰다. 최근 IBK기업은행으로 FA 이적한 세터 조송화의 보상선수로 리베로 박상미를 지명한 것이다. 흥국생명은 "은퇴한 김해란의 빈자리를 채울 선수가 필요했다. 박상미가 흥국생명에서 더 좋은 선수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여자프로농구(WKBL)에서는 삼성생명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하나은행으로 이적한 양인영에 대한 보상선수로 하나은행 포워드 김단비(28)를 지명했다. 양인영을 영입한 하나은행은 지난 26일 6명의 보호선수를 지정했고, 삼성생명은 지정되지 않은 하나은행 선수 중 김단비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김단비는 통산 199경기에 출장해 평균 3.6득점, 2.1리바운드, 0.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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