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보건의료원이 지난 2월부터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중단했던 응급실 업무를 지난 27일 재개했다.

28일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관련 대응체계 강화 영향으로 2월 22일부터 응급실 업무를 심폐소생술, 사망환자 진단서 발급 등의 최소 운영만을 유지하며 선별진료실과 탄력 운영해 왔다. 

보건의료원이 보건소 기능에서 갖추기 힘든 이동형 방사선 촬영장치와 음압유지기, 열감지카메라 등을 선별진료소에 설치해 감염자 선별에 집중 하는 등 비상근무체계 및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으로 체계적인 지역감염 확산과 방역에 총력을 다한 결과 연천군은 양평군·여주시와 더불어 확진자가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 감소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로 그동안 축소 운영하던 응급실 근무를 정상화하게 됐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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