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남자 사브르 세계랭킹 1위 오상욱(24·성남시청·사진)이 28일 발표된 제25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올해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코로나19 여파로 별도 행사 없이 수상자에게 개별 시상했다. 오상욱은 지난해 7월 세계선수권대회 개인·단체전을 석권하고, 아시아선수권대회와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 2관왕에 오르는 등 국제대회마다 빼어난 성적을 거둔 점을 인정받았다.

우수선수상은 양궁 강채영(현대모비스)과 유도 조구함(수원시청)이 차지했다. 강채영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혼성전 금메달, 아시아선수권대회 3관왕을 달성했고 조구함은 국제유도연맹 아부다비 그랜드슬램 100㎏급 금메달 등 남자 유도 중량급 간판으로 활약했다. 신인상은 배드민턴 안세영(광주체고), 태권도 장준(한국체대)에게 돌아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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