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9일 팔당생명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과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위한 공급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임산부나 지난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를 대상으로 연간 48만 원 한도에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꾸러미는 1회당 4만 원 상당으로 이 가운데 80%는 정부와 지자체가 부담하고, 20%는 본인이 부담한다.

지원 대상자는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서를 접수하고 확정 안내문자를 받고 홈페이지(www.ecoop.or.kr/pwfood)에서 회원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후 6가지 종류 중 원하는 꾸러미를 선택해 총 금액의 20%를 결제하면, 원하는 날짜에 받아 볼 수 있다.

협약에 따라 팔당두레생협은 꾸러미에 대해 공급부터 결제, 배송을 담당하게 된다.

구형서 농기센터 소장은 "임산부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와 친환경농업을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저출산 극복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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