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굿네이버스 경기 부천지부와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 권리 모니터링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천시의 아동친화도시조성 아동참여위원회 ‘아이 윌(I WIll)’과 굿네이버스 부천지부에서 모집한 대학생 멘토 봉사자들이  「아동권리 모니터링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행정적 지원 기반이 마련됐다. 

아동 권리 모니터링 사업은 아동참여위원회 아이윌 위원들이 지역사회 내 아동 권리 침해 상황 실태조사부터 정책 제언 활동까지 이어져, 아동 권리를 보호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았으며, 매년 굿네이버스와 협의 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미래세대를 이끌어 갈 아동들이 스스로 권리를 실현하는 역량을 키워낼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에 대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굿네이버스 경기부천지부는 아동이 성학대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성폭력예방인형극, 아동권리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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