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신문방송학과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19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미디어 분야 최우수학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2019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신소재(금속·세라믹)·미디어·식품 등 3개 분야 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 중 참여를 희망한 62개 대학의 88개 학과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인천대 신문방송학과는 미디어 분야 산업계의 요구도와 중요도를 반영한 교육과정 설계와 교육과정 성과에 있어 최우수(A++)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두산중공업, LG디스플레이, CJ헬로, 스포츠동아, ㈜풀무원, ㈜농심 등 22개 기업의 임직원, 대학평가 전문가 등이 산업계 기반의 교육과정 설계·운영·성과 등 3개 영역에 대해 실시했다.

인천대 신문방송학과는 지역 거점국립대학으로서 학술·산업적 특성화를 겸비하기 위해 ‘진로맞춤-실무형 인재양성 RIC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RIC’는 성찰(Reflection, 미디어 분야의 다양한 지식과 정보에 대한 비판적 성찰), 통합(Integration, 이론적 지식과 창의적 실무 능력의 유기적 통합), 지속(Continuity, 산업계 요구도를 반영한 지속적인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 개발) 등을 합성한 용어다.

또한 2016년부터 약 2년간 교과과정 개편 논의와 작업을 진행해 2018년부터 새로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신규 교육과정의 핵심은 미디어 분야별로 맞춤형 전문 역량을 함양하는 투 트랙(Two-Track) 교과과정이다. 입학 후 1학년은 공통과정으로 진행하고, 2~4학년은 전략커뮤니케이션과 디지털미디어 등 2개 전공심화 영역으로 나눠 관련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집중적으로 배양한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디어산업의 최신 상황과 변화 동향을 반영해 1인 미디어, 드론저널리즘, 빅데이터 분석 등 관련 교과목을 신설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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