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개점휴업’ 상태인 일본 프로축구의 중단 기간이 6월 7일까지 다시 연장됐다. 한국프로축구 K리그가 8일 무관중 개막을 확정한 것과 대조적이다. J리그 사무국은 30일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5월 30일부터 6월 7일까지 예정된 2020시즌 J리그 경기 개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하는 경기는 J1(1부)리그 16라운드 9경기, J2(2부)리그 18∼19라운드 22경기, J3(3부)리그 11∼12라운드 18경기다.

J리그 사무국은 "6월 13일 이후 경기 개최에 대해서는 미정이다.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고려해 판단하고 결정되는 대로 다시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J1·J2리그와 리그컵 대회는 2020시즌 개막전을 치렀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자 2월 25일 이사회에서 정규리그와 컵대회 모든 경기의 개최를 연기하기로 한 뒤 시즌 중단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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