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코로나19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4개 단체와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모금활동은 ㈔월드휴먼브리지에서 진행하고 시는 홍보 및 참여, 취약계층 지원사업 발굴을 담당한다. 시의회와 상공회의소는 홍보 및 참여에 함께 하기로 했다.

지난 4월 17일간 은수미 시장을 포함해 900여 명의 공무원들이 1억4천900여만 원의 급여를 기부했다. 이와 별도로 공무원노조에서 5천만 원을,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20명도 의정비 2천만 원을 기부했다.

시는 지난달 1일 이들 단체와 ‘성남연대 희망캠페인’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모금은 오는 9월까지 진행되며, 10억 원이 목표다.

시 관계자는 "정부재난지원금 기부가 활성화되기 이전에 성남지역에서는 범시민 모금운동이 전개되고 있었다"며 "지역 복지단체가 제안하고 시와 시의회, 기업들이 동참해 코로나19 사태에 예산 지원이 안 되는 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와 경기도, 시가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의 기부를 원할 경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나 성남이로운재단 등을 통해서도 할 수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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