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미세먼지 감축을 통한 대기질 개선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무공해 전기자동차 구입 시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올해 105대를 보급할 계획으로 승용 최대 1천320만 원, 초소형 최대 650만 원, 화물 최대 2천700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차상위 이하 계층이 승용차와 초소형차를 구매할 경우 국비지원액의 10%가 추가 지급되며, 경기도로부터 최대 200만 원의 도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 차종은 환경부가 인증·고시한 차량으로 코나, 아이오닉, 니로, 볼트, SM3, 테슬라 모델(S, P, 3) 등 승용차량과 트위지를 비롯한 초소형 차량, 봉고3ev, 포터 일렉트릭 등 화물차량 등이다.

접수는 오는 17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고, 출고·등록 순으로 보조금을 지급한다. 전기자동차 제조판매 대리점을 통해 구매계약을 체결한 후 신청하면 된다.

전기자동차는 휘발유 차량에 비해 연료비가 10분의 1 수준으로, 고속도로 전 구간 하이패스 사용 시 50% 할인되며 관내 공영주차장 주차비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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