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수원중학교가 온라인 클래스를 통해 ‘사랑의 응원영상’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수원중학교 제공>

동수원중학교는 온라인 클래스를 통해 학생들에게 ‘사랑의 응원영상’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일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사상 초유의 감염병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학생들을 위로하고자 하는 교사들의 뜻이 모여 마련됐다.

영상에는 학교의 모습이 생소할 신입생과 새로운 교사를 기대하고 있을 재학생 모두를 위해 교내 곳곳을 배경으로 교사들의 미소와 노래가 담겼다.

EBS 온라인클래스의 ‘0교시’를 통해 해당 메시지가 담긴 영상을 확인한 학생들은 "어서 학교에 가고 싶어요", "선생님, 우리 학교 최고예요" 등의 답글을 달며 교사들을 응원했다.

학부모들도 "아이들을 위한 선생님들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입학을 앞두고 불안했는데 안심이 됩니다. 선생님 힘내세요" 등의 감사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동수원중은 앞으로 ▶학생들이 꼭 지켜야 할 학교생활 수칙 ▶급식실 이용 방법 등 학생들이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영상을 제작해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경홍수 교장은 "긴 기간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학생들과 학부모님께 교사들의 응원이 조금이나마 격려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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