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온라인으로 재난긴급지원금을 신청한 시민들에게 지원금 지급을 시작한다.

지난 1∼3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금을 신청한 시민은 총 20만4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1일 신청한 2만9천여명에 대한 지원금 지급을 시작으로, 나머지 신청 세대에도 순차적으로 지급 할 방침이다.

오는 7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신청은 디지털 기기 사용이 서툰 시민들을 배려해 신청 시 계좌번호 등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되도록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 했다.

이 같은 시의 발 빠른 대처로 시민들은 1인당 10만 원, 현금으로 지급되는 재난긴급지원금을 다른 지자체보다 신속히 수령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특히 현장신청에 대해 시민들이 정부 지원금과 시 지원금을 두 번 신청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 신청일에 맞춰 18일부터 읍면동사무소 등에서 접수 받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수령한 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충전해 사용하면 특별인센티브 10%가 추가로 지급,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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