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5월부터 개인 및 기업의 중요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저장매체 파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저장매체 파기서비스는 오래된 IT기기의 저장매체(HDD, SSD, USB메모리, 휴대전화 등)를 물리적으로 완전 파쇄하는 것이다. 

폐기대상 컴퓨터 등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개인사진, 개인정보, 중요문서 등의 유출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구리시민과 관내 중소기업에 제공된다. 

시는 2019년 불용대상 PC의 하드디스크 90개를 시범적으로 우선 파기하고 산하·유관기관은 공문신청을 받아 순차적으로 파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5월부터 구리시민과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저장매체 파기서비스 신청을 받아 처리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구리시청 홈페이지에서 민원방문 상담 예약을 하고, 신청서와 함께 파기대상 매체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낡은 PC, 휴대전화 등을 무심코 버리다 기업 비밀이나 개인의 중요한 정보가 유출되는 보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