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구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정책으로 구민이 주인인 지방정부 실현을 위한 ‘2020년 동구혁신 실행계획’을 수립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혁신 실행계획은 참여와 신뢰를 통한 구민만족 행정 구현을 목표로 참여(8개), 협력(6개), 서비스(13개), 일하는 방식(11개) 등 4대 분야의 38개 세부 혁신 추진과제를 발굴·실행한다.

구 관계자는 "민선 7기 5대 주요 구정 방침(꿈을 여는 교육도시, 희망 주는 복지도시, 품격 있는 문화도시, 활력 있는 경제도시, 살기 좋은 안전도시)을 기반으로 새로운 미래를 대비하는 과감한 혁신과제를 발굴하고, 구민 중심의 맞춤형 혁신서비스를 추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분야별 주요 추진사업을 살펴보면, 우선 ‘참여혁신’ 분야는 ‘2040 지역발전 협의체 운영’, 온라인 정책토론방 운영, 현장톡톡(talk-talk) 구청장실 운영, 허심탄회 간담회 운영, 주민 참여를 위한 민·관 협치 활성화 사업 등이 있고, 이어 ‘협력혁신’ 분야는 관·학 협력 문화컨설팅 제도, 공공·학교 연계 독서문화 활동, 민·관 사회공헌 프로그램 ‘우리 두리’ 등이 대표적이다.

또 ‘서비스혁신’ 분야는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뷰티케어 경로당 순회,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사업 확대 시행, 찾아가는 문화공연·클래식 공연 추진, 가상현실 체험 학습관 조성, 로봇 그룹인지 훈련시스템 운영 등으로 이뤄졌고, ‘일하는 방식 혁신’ 분야는 적극행정 지원, 기간제 근로자 채용 사전심사제, 치매노인 실종예방 배회감지기(GPS) 지원, 스마트 도로조명 시스템 시범 설치사업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구는 민생규제 개혁의 상시 발굴 및 우수시책 발굴 대회 개최로 창의적인 혁신 과제 추가 발굴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구의 발전과 구민 복지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일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동구혁신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과감한 혁신정책 추진을 위해서는 구 산하 전 직원이 발상의 전환으로 기존의 익숙한 것에서 탈피해 적극행정에 나서야 한다"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관련된 모든 역량 강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