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개선비로 총 11억 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3억6천150만 원을 지원해 14개 학교에 출입통제실과 80개 학교에 출입통제장치를 설치하고 있다. 설치가 완료되면 외부인의 학교 무단 침입을 막고, 주차장과 운동장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외부인의 교사동 출입을 제어할 수 있다. 출입통제실은 현재 지역 각급 학교의 97.3%에 설치됐으며, 앞으로 15개 학교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또 외부인 무단 침입과 학교폭력 발생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 폐쇄회로(CC)TV 중 성능이 떨어지는 100만 화소 미만의 저화질 CCTV를 고화질로 개선해 안전을 강화했다.

올해 7억 원을 지원해 지역 66개 학교의 저화질 CCTV 669대를 모두 고화질로 교체했고, 59개 학교에는 331대를 새로 설치해 학교 내 사각지대를 줄였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이 조성돼야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이 보장된다"며 "학생들에게 안전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안전시설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