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모든 어린이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꿈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모든 어린이가 밝고 건강하게, 대한민국의 든든한 미래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모든 어린이의 꿈과 행복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송 대변인은 이어 "그동안 당과 문재인 정부는 아이를 키우는 것은 국가의 책임이라는 원칙을 갖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21대 총선 공약인 온종일 돌봄 특별법 제정, 양육비 대지급 제도 도입과 시간제 보육 서비스 확대 등의 실천을 통해 아이 돌봄 안전망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김성원(동두천연천)대변인은 "코로나19로 어린이들은 온라인 개학이라는 사상 초유의 불완전한 교육을 경험했으며, 아직도 비상식적인 아동폭력과 성폭력에 노출돼 있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모든 어린이가 건강하고 올바르게 자라날 수 있도록 양질의 공교육을 제공하고 안전관리 정보 시스템 체계화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며 "단 한 명의 소외되는 어린이 없이 모두가 마음껏 뛰놀며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강민진 대변인은 논평에서 "여전히 아동학대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고, 경쟁 교육으로 인해 놀지 못하고 쉬지 못하는 어린이들도 많다"며 "모든 어린이가 인간답게,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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