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도시개발공사는 중원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인문독서아카데미 공모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중원도서관은 2014년 이후 5번째 수행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공모사업은 ‘나태함을 버리고 나를 깨우다’의 주제로 7월 8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총 15회)마다 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은 독서와 문학, 철학 및 기타 학문을 융합한 통섭형 인문학으로 ▶거리의 인문학자인 최준영 작가: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나를 알아내는 과정 ▶철학자인 안광복 작가: 철학자의 명언을 통해 삶의 의무와 의미를 이끌어 내는 과정 ▶영화 인문학자인 최하진 작가: 영화를 통해 삶의 길 위에서 서성이는 우리의 모습을 반추해 보기 등이다.

공사 윤정수 사장은 "인문독서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성남시민이 인문학을 통해 삶을 통찰하는 지혜와  인문학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돼 책 읽는 성남 실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인문독서아카데미는 공공도서관과 문화원, 문화재단, 비영리민간단체 등 85개 지역 문화시설에 예산(1곳당 980만 원)을 지원해 인문정신을 고양하고, 지역 독서문화 증진 및 독서인구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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