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경기북부 사랑의 열매 이웃돕기 협력사업 우수시·군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전달받았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구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희망나눔 행복특별시 민관 기부릴레이 31일의 기적 500인 500만 원 모으기’를 추진해 933명의 참여로 1천 26만1천600원의 성금을 모았다.

 또한 지난해 11월 구리역 광장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하고 67일간 ‘희망2020 나눔 캠페인’을 진행해 당초 목표액의 2배가 넘는 3억7천500만 원을 모금하며 사랑의 온도탑이 206도를 달성해 전국 최고치로 마감하는 큰 성과도 거뒀다. 

 안승남 시장은 "시민 여러분들과 기업의 따뜻한 사랑과 정성이 모여 감사패를 전달 받을 수 있었다"며 "코로나19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도 지원대상자의 범위를 확대한 만큼 기부자들의 소중한 나눔이 헛되지 않도록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감사패와 함께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사업으로 2천500만 원을 전달 받았다. 

이 전달금은 구리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실시하고 있는‘코로나19 극복 릴레이 안부 묻기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해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