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는 6일 오전 11시 제1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15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임시회를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화성시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화성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36건을 다룰 예정이다.

제출된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의 총 규모는 3조2천254억 원으로, 2차 추가경정예산 2조7천267억 원보다 4천986억 원 증가됐다. 일반회계 2조5천796억 원, 특별회계 6천457억 원이다.

주요 세출예산으로는 도 재난기본소득 지원 825억 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520억 원 등 국·도비 매칭사업에 3천88억 원을 증액하고, 자가용 같은 마을버스 운영 72억 원과 대중교통운영추진단 및 화성형 준공영제 지원 44억 원 등 자체사업에 1천123억 원을 추가 편성했다.

김홍성 의장은 개회사에서 "그동안 코로나19 방역과 대응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면 이제는 우리의 일상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할 때이며, 한정된 예산으로 시민들이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는 정책들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우리 사회가 다시 정상 궤도를 달릴 수 있도록 화성시의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송선영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더 효과적인 방안으로 관내 민간 의료기관, 의료인, 자원봉사자, 각계 전문가, 시민대표, 의원이 함께 하는 범시민 방역 지원 협의체 구성과 감염 예방·관리 등에 대한 선제적 준비를 위해 감염병을 체계적으로 다룰 화성형 감염병 관리센터를 제안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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