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증포동주민자치위원회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주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최근 ‘필터교체용 면 마스크’ 제작, 한 부모 가정 356가구에 1천여 개를 전달했다.

‘필터교체용 면 마스크’는 증포동주민자치위원들의 아이디어로 경기도로부터 750만 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만들었고 하루하루 마스크를 교체하기 힘든 한 부모가정에게 필터(약 60일분)를 교체할 수 있는 면 마스크를 제작했다.

혼자 두 딸을 키우고 있는 강 모는 "한창 예민한 딸아이들이 필터교환은 물론  디자인까지 이쁜 마스크를 받고, 너무 좋아한다며 꼭 필요한 시기에 나누어준 마스크가 생활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박원선 증포동장은 "주민자치위원회의 나눔 봉사가 지역공동체의 따스함을 보여주었다며, 증포동행정복지센터에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이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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