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신소재공학과가 일반 기업이 뽑은 ‘신소재 분야 최우수 학과’로 이름을 올렸다고 7일 밝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매년 진행하는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분야별 최우수 학과를 선정하며, 이번 평가는 신소재(금속·세라믹), 미디어, 식품 등 3개를 대상으로 했다. 분야별 22개 기업 임직원과 대학평가 전문가가 산업계를 기반으로 하는 교육과정을 점검했고 졸업생과 재학생, 1천105개 기업체 부서장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운영 평가 설문조사를 실시해 최우수 학과를 가렸다. 

신소재 분야는 인하대 등 10개 학교가 최우수 대학으로 뽑혔다. 인하대 신소재공학과는 산업현장과 밀착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전에 필요한 전기회로이론, 물리화학·열역학, 전기화학, 재료상변태·금속재료, 재료분석, 신소재·융합소재 관련 교과목을 운영한다. 또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IPP), 현장 맞춤형 이공계 인재양성 지원사업 실전문제연구팀(I-GPS)과 같은 산학 교육 프로그램으로 강의에서만 배우기 어려운 고급 기술과 최신정보, 노하우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이기안 신소재공학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지식과 능력을 쌓을 수 있도록 교과목 이수체계를 만들어 수강하도록 하고 있다"며 "산업현장을 간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업에 반영하다 보니 학생들의 만족도는 물론이고 취업한 뒤 기업에서의 평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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