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안성맞춤아트홀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국비 2억1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선정된 사업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으로 국·공립예술단체 우수공연 1건과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2건(총 1억 3천여만 원)과 함께 교육 사업으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 감상교육 운영’(2천400만 원) 등이다.

이와 함께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6천만 원) 도 선정돼 지역 문화예술의 다양성과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는 전 세계가 가장 사랑한 화가 고흐의 삶과 그림을 이야기하는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고집불통 할아버지와 상큼 발랄한 여대생의 우정을 다룬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가 있으며, 전국 문예회관으로는 유일하게 안성맞춤아트홀이 선정된 국립발레단의 ‘지젤’이 안성을 찾아온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 감상 연계 교육인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으로는 ‘청소년 문학 살롱’을 운영한다.

총 16회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안성맞춤아트홀, 박두진문학관 등 지역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함과 동시에 가족, 친구 등 누구나 쉽게 함께할 수 있는 문학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경기문화재단의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이 선정돼 창작국악팀 ‘어쿠스틱앙상블재비’와 매칭 됐다. 이에 따라 상주단체는 ‘찾아가는 교실음악회’, ‘청춘-안성으로 온 재비’, ‘바우덕이축제’ 등을 추진하며, 안성의 특성을 반영한 공연에 활발히 참여할 계획이다.

안성맞춤아트홀 관계자는 "문화 관련 국비 공모사업으로 2억1천만 원을 확보해 시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들의 문화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올해도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으로 안성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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