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은 오는 28일까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공단 자동차검사소에서 ‘찾아가는 차량연료 품질점검서비스’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석유관리원은 공단 자동차검사소에서 ‘정기검사 및 종합검사’를 받은 결과 배출가스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경우, 그 원인이 연료의 문제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 곤란을 겪는 소비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서수원자동차검사소와 청주자동차검사소 등 수도권과 중부·호남권 및 경상권에 위치한 9개 공단 자동차검사소에서 지정된 날짜별로 순환 운영되는 이번 서비스는 공단 자동차검사소 이용고객을 비롯해 국민 누구나 현장에서 검사를 신청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석유관리원은 이번 시범사업 운영 결과에 따라 하반기에 확대 시행하는 방안도 계획 중이다.

석유관리원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과 권익을 보호하고, 국민 모두가 석유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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